밀라노에서 피렌체에 갈 때 차와 기차 둘다로 여행을 해봤어요. 결과적으로 기차가 훨씬 편했고 그 이유는 소요 시간, 경로, 이동 시 편의점, 시내 이동 등 많은 부분에 있어요. 밀라노에서 피렌체는 Frecciarossa·이딸로 같은 고속열차로 약 1시간 45분에서 2시간 걸리고, 미리 예약하면 요금을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어요. 도착역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이 피렌체 시내 한복판이라 내리자마자 바로 관광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래서 밀라노에서 피렌체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밀라노-피렌체 구간은 하루에 다니는 기차가 워낙 많아서 아무 기차나 타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열차 종류에 따라 소요시간이 한 시간 넘게 차이 나고, 레지오날레(완행)를 잘못 고르면 환승까지 하..
밀라노 시내와 근교를 봤다면 그 다음으로 많이들 넘어가는 도시가 베네치아예요. 저도 여기에 살면서도 베네치아에 기차타고 여러 번 다녀왔는데 결론적으로,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는 프레차로사·이탈로 같은 고속열차로 2시간 15분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고, 티켓을 몇 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요금을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어요. 밀라노-베네치아 구간은 하루에 오가는 기차가 워낙 많아서 아무 기차나 타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열차 종류에 따라 소요시간이 한 시간 넘게 차이 나고 도착역을 잘못 고르면 베네치아 본섬이 아니라 육지에 내리게 돼요. 처음 예매할 때 헷갈리는 부분들을 밀라노에 살면서 자주 오간 기준으로 정리했으니, 베네치아 일정을 짜기 전에 잘 봐주세요. 1. 밀라노-베네치아 기차 종류, 프레차로사..
밀라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하는 곳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Cenacolo Vinciano)」입니다.두오모보다 입장료는 저렴하지만 원하는 날짜에 티켓을 구하는 난이도는 이탈리아에서도 제일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40명만 15분 동안 관람할 수 있다보니 성수기에는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첫 방문 시에는 일반 입장권은 원하는 날짜를 구하지 못해 공식 영어 가이드가 포함된 티켓으로 예약해 관람했고, 두 번째는 일반 예약을 성공했어요. 직접 예약하고 방문해 보니 언제 티켓이 열리는지, 매진됐을 때 어떻게 예약하는지를 미리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1. 밀라노 최후의 만찬, 왜 예약이 필수인지 최..
밀라노에 몇일 머무르신다면 하루는 밀라노 시내 투어를, 그 외 하루 쯤은 근교로 나가는 분들이 많아요. 그중 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꼬모 호수예요. 결론적으로, 꼬모 호수는 밀라노에서 기차로 40분에서 1시간이면 갈 수있고, 벨라조·바레나 같은 호수 마을은 기차와 페리를 조합하면 당일치기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밀라노 첸트랄레역에서 꼬모 호수로 출발하는 기차 노선이 여러 개인데, 어느 역으로 가느냐에 따라 도착하는 마을과 페리 동선이 완전히 달라져요. 아무 생각 없이 "꼬모행" 기차만 예약하면 정작 사진에서 본 벨라지오·바레나 풍경과는 먼 도시에 내리게 될 수 있어요. 성수기에는 페리 대기 줄도 길어서, 배 시간표를 모르고 가면 하루의 절반을 선착장에서 보내기도 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돌로미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케이블카. 그런데 이 케이블카가 한 번 왕복에 40~70유로의 비용으로 비싸요. 2인 기준으로 하루 두 곳만 올라가도 20만 원이 훌쩍 넘어가니, 몇번만 타도 리프트 비용이 금방 올라가요. 그런데 정작 검색을 해보면 패스 요금표만 나오고, 정작 궁금한 "내 일정이면 얼마가 드는지"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돌로미티 여행 준비를 위해 개별 리프트 왕복 요금이 슈퍼썸머 패스와 발 가르데나 패스와 비교 시 각각 몇 회부터 이득이 되는지 정리해 보았어요. 2026년부터 세체다가 슈퍼썸머 패스에서 빠졌기 때문에, 올해 돌로미티 일정을 짜고 계신다면 작년과 다른 기준으로 계산 해주세요. 1. 돌로미티 주요 리프트별 왕복 요금 돌로미티 방문 시 대표적으로 가게 되는 케이블카입니다...
밀라노는 지하철, 트램, 버스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만으로 주요 관광지를 거의 모두 다닐 수 있습니다. 저도 평소 차보다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는데,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운전보다 훨씬 편해요. 핵심부터 말하면 트래블월렛 같은 컨택리스 카드를 그대로 태그해서 이용하는 방법을 가장 추천해요. 별도의 티켓을 구매할 필요도 없고, 하루에 여러 번 이용해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일일권 요금(7.60€)까지만 청구해주는 구조예요. 다만 2026년부터는 종이 티켓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이용 방식이 예전 여행 후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몇 년 전 블로그를 보고 준비했다가 현장에서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밀라노 대중교통 이용 방법과 요금, 컨택리스 카드 사용법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