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밀라노는 여름이 되어가고 있어요. 3월 말까지는 바람이 많이 불더니 4월 초 갑자기 온도가 급등하면서 한낮에는 모두들 반팔을 입고 다니는 중이에요. 하지만 다음 주 비가 오면서 고온 증상은 살짝 꺾인다고 해요. 4월의 비가 그치면 밀라노 여행의 최적 시기가 찾아오는데요, 밀라노 포함 이탈리아를 여행하기엔 5월, 10월이 가장 좋지만 성수기 직전인 4월 부터도 비만 잘 피하면 추천할 만한 시기에요. 특히 4월에는 밀라노의 가장 큰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에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위크가 4월 20일부터 시작 될 예정이기 때문이에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도 많아지고 행사 참여를 위한 외국인들도 늘기 시작해요. 날과 햇살도 너무 좋아지고, 평소엔 굳게 닫혀있던 예쁜 빌라도..
밀라노 근교 여행의 핵심지, 꼬모 호수의 바레나에 이어 꼬모 호수 3대장 중 또 하나의 마을, 트레메조(Tremezzo)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사실 바레나, 트레메조, 그리고 벨라지오 이 세 곳은 꼬모 호수에서 페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루에 묶어서 다니기에도 아주 좋은 코스예요. 그 중에서도 트레메조는 꼬모 호수 서쪽 기슭에 자리한 고요하고 우아한 마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라 까를로타(Villa Carlotta)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화려한 식물원과 미술관, 그리고 호숫가 산책로까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어서 꼬모 호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레메조! 밀라노에서 가는 법, 주차, 빌라 까를로타 입장 정보까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았어요. 꼬모 호수 트레메조(Tremezzo) 당일치기 ..
밀라노에 살다 보니 관광객보다 현지인로 늘 가득차고 줄 서는 곳이 어디인 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두오모 근처 Giacomo Café가 클래식한 관광 스팟의 카페였다면, Cucchi는 밀라노 티치네세(Ticinese) 동네 주민들이 매일 아침 들르는 진짜 동네 파티체리아에요. 1936년부터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며 밀라노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한 곳으로, 맛 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넓은 실내 좌석과 유럽 분위기 실외 좌석도 넉넉해서 여행 중 쉬어가기 딱 좋은 곳! 밀라노에 여행 중이라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해요. 90년째 영업 중인 로컬 단골 카페 Pasticceria Cucchi 목차 1. Pasticceria Cucchi 기본 정보2. Pasticcer..
커피의 나라 이탈리아, 근데 막상 한국처럼 잠시 앉아서 쉬며 카페 분위기를 즐길 만한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이탈리아는 Bar에 서서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가는 문화가 메인이다보니 공간이 좁거나, 오래 앉아 있기가 눈치 보이는 곳이 많아요. 그럼에도 잘 찾아보면 곳곳에 멋지고 아름다운 카페들이 많이 있어 제가 가본들을 중심으로 하나씩 소개 해보려고 해요. 밀라노에 살면서 처음엔 두오모 주변에서 제대로 된 카페를 찾지 못해서 그냥 지나쳤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밀라노에 오는 지인들에게 꼭 소개해주는 곳이 생겼답니다. 바로 Giacomo Café예요. 이곳은 가장 밀라노스러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진 곳에, 맛있는 페이스트리까지 갖춘 곳이니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랄게요.밀라노 현지인 추천 두오모..
이탈리아 북부, 특히 밀라노 근교 여행지로 늘 빠지지 않는 꼬모 호수는 밀라노 사람들이 많이들 즐겨 찾는 힐링 스팟이에요. 특히 봄~가을 밀라노에 오신다면 꼬모 호수는 꼭 가야할 곳이에요. 보통 꼬모하면 벨라지오를 먼저 떠올리는데, 밀라노에 살면서 꼬모 호수를 여러 번 방문해보니 오히려 바레나(Varenna)가 저에겐 더 아름다웠어요. 벨라지오보다는 덜 붐비지만 경치와 뷰는 절대 빠지지 않는 로맨틱한 마을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밀라노에서 출발하는 바레나 당일치기 여행을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교통편부터 추천 스팟, 페리 이동법, 실전 팁까지 빠짐없이 소개해 드릴게요. 꼬모 호수의 숨은 보석, 바레나 당일치기목차 1.바레나란? 2.밀라노에서 바레나 가는 법, 주차3.바레나 여행 코스, 필수 스팟4.바..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기차만으로도 로마·피렌체·밀라노·베네치아 같은 주요 도시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돌로미티와 토스카나, 시칠리아·사르데냐의 해안, 대중교통이 많지 않은 소도시까지 둘러보려면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문제는 이탈리아 운전을 처음 준비하면 좁은 도로와 빠른 차량, ZTL, 로터리, 복잡한 톨게이트 때문에 걱정부터 앞선다는 점이에요. 저도 밀라노에 거주하며 이탈리아 곳곳을 직접 운전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차선이 희미한 골목이나 트램과 함께 달리는 도심 도로가 익숙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이탈리아 운전이 무조건 위험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몇 가지 표지판과 우선순위, 주차 규칙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