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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두오모 입장권 예약 총정리 | 티켓 종류, 요금, 루프탑 계단 vs 엘레베이터
밀라노 사는 Agnes의 이탈리아 여행기 2026. 7. 16. 19:53목차
밀라노에 살면서 가족이나 친구가 오면 가장 먼저 데려가는 곳이 두오모예요. 저도 계단과 리프트를 모두 이용해 봤고, 계절마다 다른 시간대에도 여러 번 올라가 봤는데요. 직접 다녀보니 대부분의 여행자에게는 22유로 계단 콤보 티켓(두오모 내부 + 테라스 계단 + 박물관이 모두 포)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어요.
특히 두오모는 광장에서 보는 것과 내부에서 보는 것, 그리고 테라스(옥상)에 오르는 것이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 꼭 내부와 옥상에 가보시길 추천해요. 다만 성수기 루프탑 예약은 미리 해야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는데 두오모 입장권은 종류가 9가지나 되어서 처음 보면 뭘 사야 할지 헷갈리기 쉬워요.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밀라노 두오모 티켓 종류와 예약 방법, 추천 시간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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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라노 두오모 입장권 종류와 요금 (2026년 기준)

두오모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9가지 종류가 있지만, 한국 여행객 입장에서 고민하게 되는 건 아래 몇 가지예요. 2026년 기준 요금으로 정리해보면,
✔️ 두오모 + 박물관 : 성인 10€, 만 6~18세 5€. 대성당 내부와 두오모 박물관, 산 고타르도 성당 입장 포함. 테라스는 미포함이에요.
✔️ 테라스 단독 : 계단 16€, 리프트 18€. 내부 입장 없이 옥상만 올라가는 티켓이에요.
✔️ 콤보 티켓 (두오모 + 박물관 + 테라스) : 계단 22€, 리프트 26€. 할인 대상은 각각 11€, 13€예요.
✔️ 패스트트랙 패스 : 32€. 엘베 대기줄 우선 입장 + 지하 유적 + 산 카를로 크립트까지 포함 *유효기간이 3일
✔️ 가족 티켓 : 콤보 계단 기준 성인 2명 + 자녀 1명 50€, 자녀 2명 60€. 아이 동반이라면 가족 티켓이 유리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콤보 티켓의 유효기간이 2일이라는 점이에요. 구매 시 선택한 날짜와 그 다음 날까지 각 구역에 1회씩 입장할 수 있어서, 첫날 테라스에 오르고 다음 날 내부와 박물관을 보는 식으로 일정을 나눌 수도 있어요. 밀라노에 1박 이상 머무는 일정이라면 활용도가 높아요. 참고로 박물관은 수요일 휴관인데 티켓 가격은 동일하니, 수요일 방문이라면 이 점도 감안해서 선택하세요.
!! 요금은 2026년 7월 확인 기준이고 시즌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니 예약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해주세요.
2. 두오모 입장권 예약 방법, 타임슬롯 이용법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ticket.duomomilano.it)에서 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티켓은 방문일 기준 약 3개월 전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온라인 예매 시 티켓당 1~1.5유로의 예매 수수료가 붙어요. 결제 단계까지 가는 중간에 첨탑 웹캠 이용권 같은 추가 옵션을 계속 제안하는데, 필요 없다면 전부 건너뛰고 진행하면 돼요.
예약 과정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타임슬롯이에요. 어떤 티켓을 사든 30분 단위 타임슬롯을 선택하게 되는데, 테라스가 포함된 티켓이라면 이 시간은 두오모 내부가 아니라 테라스 입장 시간을 의미해요. 내부는 유효기간 내 운영시간 중에 들어가면 되고, 테라스만 예약한 슬롯에 맞춰 가면 됩니다. 현장 분위기에 따라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이르거나 늦어도 들여보내 주는 편이지만, 성수기에는 가능성이 낮아요.
ℹ️ 현장 매표소
두오모 광장의 매표소는 대성당을 바라보고 정면 입구 오른쪽에 있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요. 현장 구매는 예매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줄이 길고 생각보다 느리게 줄어들어서 시간이 꽤 걸려요. 성수기엔 오전의 좋은 타임슬롯이 이미 매진된 경우도 많아서, 원하는 시간에 테라스에 오르고 싶다면 온라인 사전 구매를 추천해요.
3. 두오모 테라스 계단 vs 리프트 비교
테라스 티켓을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계단이냐 리프트냐인데요. 가격 차이는 콤보 기준 4유로(22유로 vs 26유로)예요.
✔️ 계단 : 약 250개 계단이 있는데 직접 올라가보니 다른 이탈리아의 오래된 성당 탑들에 비하면 경사가 완만하고 폭도 좁지 않은 편이라 크게 부담스럽스럽지 않았어요. 보통 체력에 더운 날이 아니라면 괜찮아요.
✔️ 리프트 : 리프트는 테라스 1단(하부 테라스)까지만 올라가요. 최상부 테라스까지는 어차피 80개 정도의 계단을 더 올라야 해요.
✔️ 내려올 때 : 리프트 티켓이어도 내려올 때는 전원 계단으로 내려와요.
즉, 리프트 티켓을 사도 계단을 아예 안 걷는 게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이런 구조 때문에 테라스는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이 어렵고, 무릎이 불편한 분들은 리프트 티켓이라도 상부 테라스와 하행 계단 구간을 감안하셔야 해요. 걷는 데 문제가 없다면 기본적으로는 4유로를 아끼는 계단 티켓으로 충분해요. 다만 여름은 예외랍니다. 더위 속에서 250개 계단을 오르는 건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서, 올라가서 경치를 즐길 체력까지 생각하면 7~8월엔 오히려 리프트 티켓을 추천해요.
단, 그만큼 날이 더워지는 시즌에는 엘레베이터 줄이 길어져서 주말과 인기 시간대는 피해야 해요.

패스트트랙(리프트 우선 입장, 32유로)은 엘베 대기줄을 건너뛰게 해주지만 첫 입장 시간이 오전 10시라서,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일반 콤보 티켓보다 오히려 이른 시간대 입장이 불가능해요. 사람이 적은 테라스를 원한다면 비싼 패스트트랙이 아니라 일반 콤보 티켓의 9시 타임을 잡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에요.
4. 입장 게이트 위치와 복장 규정, 주의사항
두오모는 내부 입장과 테라스 입장의 게이트가 완전히 달라요. 내부는 광장 쪽 정면 입구로 들어가지만, 테라스는 대성당 뒤편(북·남측)에 별도의 게이트 3곳이 있어요.
✔️ Gate 1 : 계단 입장
✔️ Gate 2 : 북측 리프트
✔️ Gate 3 : 남측 리프트 (주로 패스트트랙 전용)
예약시간에 임박해서 정면 입구에 줄을 서면 테라스 입장 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예약한 게이트 위치를 구글맵에서 미리 확인해두세요. 또 게이트마다 보안 검색을 거치기 때문에 큰 배낭이나 캐리어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짐이 있다면 숙소나 중앙역 짐 보관소에 맡기고 가볍게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 복장 규정은 실제로 엄격하게 적용돼요. 어깨와 무릎이 가려져야 하고 모자는 입장 시 벗어야 해요. 한여름에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갔다가 입장을 거부당하는 경우를 종종 봐요. 얇은 스카프나 겉옷 하나를 가방에 챙겨두면 두오모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다른 성당에서도 유용해요.
그리고 테라스는 지붕이 없는 야외 공간이라 날씨 영향을 그대로 받아요. 비가 오면 대리석 바닥이 미끄럽고 전망도 아쉬워지는데, 테라스는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곳이라 흐린 날 올라가면 두고두고 아쉬워요. 예매 전에 꼭 며칠 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맑은 날에 슬롯을 잡으세요. 6.5유로짜리 비디오가이드 대여 옵션도 있는데, 화면을 보느라 정작 공간에 집중하기 어려워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5. 추천 방문 시간과 코스, 포토스팟

밀라노에 살면서 두오모를 여러 번 오르다 보니, 방문 시간대에 따라 경험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자주 느껴요. 혼잡을 피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른 아침시간이 제일이에요. 내부는 9시 오픈과 함께 들어가면 조용하고 여유 있게 볼 수 있는데, 10시가 넘어가면 단체 관광객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테라스도 한 방향으로 도는 좁은 동선이라, 사진을 여유 있게 찍고 싶다면 이른 시간이 유리해요. 게다가 맑은 날이면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모두 보인답니다.
다만 여름이 아니라면 저는 일몰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테라스에서 보는 일몰이 정말 멋져서, 해 질 무렵 슬롯을 잡으면 밀라노 시내가 붉게 물드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여름에는 해가 밤 9시 가까이 돼서야 지기 때문에 일몰 시간 자체가 의미가 없고, 오후엔 대리석이 햇빛을 반사해 테라스가 상당히 더워요. 그래서 7~8월 방문이라면 물과 선글라스를 챙기고 오전 시간, 봄가을이라면 일몰 시간이 제 추천이에요.
동선은 테라스부터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해요. 테라스 관람을 마치고 계단으로 내려오면 동선이 두오모 내부로 이어지기 때문에, 옥상에서 내려온 뒤 자연스럽게 내부 관람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두오모와 테라스를 여유 있게 보려면 전체 2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특히 옥상에서는 포토스팟도 많아 생각보다 체류 시간이 길어요. 예약 시간이 남았거나 일행을 기다려야 한다면, 두오모 바로 근처의 쟈코모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기다리는 걸 추천해요. 클래식한 분위기에 좌석도 있는 멋진 곳이라 두오모 갈 때 항상 들르는 곳이에요.


📸 두오모 대성당 루프탑 포토스팟은 단연 양 측의 테라스 부분이에요. 옥상으로 가는 경로와 내려와서 돌아가는 경로 모두 곳곳에 있지만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도 다르고 세척 상태가 달라 돌 색깔에도 차이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다 돌고 내려가는 쪽 테라스가 더 멋지게 나오는 것 같았어요. (위 왼쪽 사진) 그래도 오갈 때 모두 찍어두시길 추천해요! 저렇게 튀어나온 테라스는 곳곳에 있으니 공사 구간이 안보이는 스팟을 잘 찾아서 찍어주시면 되어요.

이렇게 제일 정상 부분도 놓치지 말고 꼭 찍어줘야할 스팟이에요! 더울 땐 좀 뜨거워서 힘들지만 사진은 꼭 남겨줘야죠. 이렇게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날씨를 미리미리 확인해서 이왕이면 맑은 날 올라가시길 바라요.
추가 Tip. 롬바르디아 뮤지엄 패스
ℹ️ 밀라노에 하루 이상 머물며 두오모, 브레라 미술관, 라스칼라 박물관 같은 밀라노 미술관 여러 곳과 코모 호수의 빌라들까지 둘러볼 계획이라면 롬바르디아 뮤지엄 패스(Abbonamento Musei Lombardia)도 고려해볼 만해요. 성인 58유로(65세 이상 52€, 15~26세 32€, ~14세 20€)에 1년간 유효하고, 유효기간 중 두오모 테라스 1회 입장이 포함돼 있어요. !! 다만 패스의 테라스 입장은 온라인 시간 지정이 안 되고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해서, 이걸로 이용하려면 매표소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걸 추천해요. 저는 이 방법으로 매번 원하는 시간대에 성공했어요.
필요하신 분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추천인 코드 "JI-1343123192"로 5% 할인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박물관/미술관 | 비용(성인 기준) | |
| 두오모 콤보(엘레베이터) | 26€ | 그 외 주요 입장지 - Pinacoteca Ambrosiana (두오모 근처) - 스포르체스코성 박물관 - 스포르체스코성 피에타 전시관 -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기술 전시관 |
| 브레라 미술관 | 15€ | |
| 라 스칼라 박물관 | 12€ | |
| 레오나르도 3 박물관 | 14€ | |
| 꼬모 호수 | 바레나 빌라 Monastera | 15€ | |
| 꼬모 호수 | 트레메쪼 빌라 Carlotta | 17.5€ | |
| 합계 | 99.5€ |
처음 방문이라면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대부분의 여행자라면 계단 콤보 티켓만으로도 두오모의 핵심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시기에 맞춰 시간대만 잘 선택하면 밀라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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