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 거주하면서 맛있는 식당들도 많이 가는데요.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비싸면 부담도 되고, 가심비가 떨어지기도 하죠. 그래도 잘 찾아보면 적당한 가격이지만 맛은 적당하지 않은 곳들이 많아요. 그래서 관광객 위주가 아닌,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찐 로컬 맛집들을 소개해보고자 해요. 그 중 밀라노 거주자인 제가 애정하고 애정하는 해산물 맛집 BEST 3을 추천해볼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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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현지인 단골, 로컬들의 찐 해산물 맛집 BEST 3
1. Trattoria del Pescatore (트라토리아 델 페스카토레)
1976년에 문을 연 사르데냐 스타일의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에요. 한국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밀라노에 오면 꼭 들르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사르데냐는 한국 분들께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시칠리아만큼이나 유명한 이탈리아 대표 휴양 섬이에요. 그 사르데냐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 방식을 밀라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 구글 평점: 4.5점 (리뷰 2,000개 이상)
- 구글 맵 위치 보기 : 두오모에서도 가까워요.
- 대표 메뉴: Astice alla Catalana (카탈라나식 랍스터 샐러드), 랍스터도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빵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별미에요. 식전빵을 좀 남겨두었다가 꼭 샐러드 소스에 찍어서 드셔보세요.

- 추천 후기: 이곳의 랍스터 샐러드는 한 입 먹는 순간 신선한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탱글한 랍스터의 조화가 정말 최고에요. 단순한 재료들로 엄청난 맛을 내는 랍스타 샐러드는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식사가 끝날 때쯤 페코리노 치즈를 긁어서 무료로 주시는데 이건 놓치지 말고 꼭!!!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하나도 짜지않고 고소한게 정말 너무 맛있어요.
- 현지인 꿀팁:
사실 예약이 정말 어려운 곳이에요. 전화도 잘 받지 않구요. 하지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원하는 날 1~2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포장 주문이 가능해요. 이탈리아 식당에서 받는 자릿세, 유료 물 가격 없이 숙소에서 편안하게 와인 한 잔과 즐기는 랍스터도 최고의 선택인 것 같아요. 저도 주문해서 집에서 먹을 때도 많아요.
2. Osteria da Zio Nini (오스테리아 지오 니니)
가성비와 맛, 분위기까지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곳으로, 제가 가장 자주 찾는 단골집이에요. 관광객보다 현지인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진짜 동네 맛집이에요. 메인 도심과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두오모 등에서 트램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이동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요.
- 구글 평점: 4.4점(5천개 이상)
- 구글 맵 위치보기
- 대표 메뉴: Spaghetti alle Vongole (봉골레 파스타), 모둠 해산물 튀김, 홍합
봉골레 파스타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해산물 풍미가 진해서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조개의 감칠맛이 면에 잘 배어 있어서, 파스타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모둠 해산물 튀김은 가볍고 바삭하게 튀겨져 나와서 안주로도, 메인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홍합도 신선하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메뉴예요.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한 편이라 일행이 여럿이라면 여러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추천해요. 남부 이탈리아 스타일의 풍성하고 푸짐한 해산물 요리를 기대하신다면 이 집이 딱이에요.


- 현지 꿀팁: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이고,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한 점 참고해 주세요. 예약을 못 하셨다면 오픈런으로 도전해볼 수는 있어요. 직원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고, 남부 이탈리아 특유의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밀라노의 세련된 식당들과는 또 다른, 정겹고 따뜻한 이탈리아 밥집의 분위기예요. 와인을 반 병 단위로 팔고 있어서 가볍게 곁들이기에도 딱 좋으니, 식사와 함께 꼭 한 잔 곁들여 보세요.
3. Food Writes (푸드 라이터)
오래된 곳은 아니지만,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최근에 알게 된 곳인데 너무 만족스럽게 먹고 와서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기존의 이탈리아 전통 식당과는 결이 좀 달라요. 인테리어부터 플레이팅까지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탈리아 해산물 요리를 조금 더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잘 맞는 곳이에요.
- 구글 평점: 4.8점(300여개)
- 구글 지도 보기
- 추천 메뉴: 참치 스테이크, 봉골레 파스타, 생새우(제철)
새우가 제철일 때 시켜봤는데 밀라노에서 먹은 새우 중 가장 크고 신선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봉골레는 소스가 진한 스타일인데, 보기와 다르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기존에 알던 봉골레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참치 스테이크가 진짜 킥이었어요. 마치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으로 고소하고 잘 구워져서, 1인 1개씩 시켜도 될 것 같았어요. 해산물이지만 스테이크의 묵직한 포만감을 주는 메뉴라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해요.


- 거주자 꿀팁: 분위기가 모던하고 깔끔해서 데이트나 특별한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아요. 저도 생일날 방문했었어요. 구글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전날 취소 시 위약금이 있는 점 미리 참고해 주세요. 와인 리스트도 훌륭하니 서버에게 메뉴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을 추천받아 보시는 것도 좋아요. 세 곳 중 가장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와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에요.
맛있는 식당이 너무 많은 이탈리아지만,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현지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곳들로만 골랐어요. 세 곳 모두 각자의 매력이 뚜렷해서, 여행 일정과 분위기에 따라 골라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밀라노 현지 맛집들을 계속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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