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렌터카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ZTL입니다. ZTL은 구시가지와 도심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구역으로, 허가되지 않은 차량이 들어가면 입구의 카메라가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현장에서 벌금을 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행 중에는 위반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특히 피렌체와 로마처럼 구시가지가 넓게 ZTL로 지정된 도시에서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만 따라가다가 제한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밀라노의 Area C처럼 일정 요금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구역도 있어서 도시마다 규칙이 다릅니다.요점만 정리하면, 밀라노·피렌체·로마처럼 기차와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는 가능하면 차를 외곽에 두고, 돌로미티나 토스카나 시골처럼 자동차..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기차만으로도 로마·피렌체·밀라노·베네치아 같은 주요 도시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돌로미티와 토스카나, 시칠리아·사르데냐의 해안, 대중교통이 많지 않은 소도시까지 둘러보려면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문제는 이탈리아 운전을 처음 준비하면 좁은 도로와 빠른 차량, ZTL, 로터리, 복잡한 톨게이트 때문에 걱정부터 앞선다는 점이에요. 저도 밀라노에 거주하며 이탈리아 곳곳을 직접 운전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차선이 희미한 골목이나 트램과 함께 달리는 도심 도로가 익숙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이탈리아 운전이 무조건 위험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몇 가지 표지판과 우선순위, 주차 규칙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운전..